세 종 실 록 지 리 지 : 남도지방 홍어는 임금에게 올리는 진상품으로 귀한음식이였으며,
특히 영산포에서 잘 숙성된 홍어들은 맛이 깊기 때문에 영산포에서
숙성 시킨것을 제일로 치고 있습니다.
정약전 - 자산어보 : 홍어를 즐기는 방법과 효능들이 잘 나와있다. 물 속에서 움직이는 모
양이‘흡사 바람에 너울대는 연잎과 같다’는 홍어를 먹으면 장이 깨끗
해지고 술독을 해독하는 데 큰 효험을 볼 수 있다고 전해진다. 숙취
를 해소시켜주는 거담 효과가 뛰어나며, 뱀에 물렸을때 홍어 껍질을
붙이면 치료가 되다고 알려진다.
특히 국악을 하는 남도창을 하는 소리꾼들이 가래를 삭혀 준다고
하여 즐겨 먹기도 했다.
한방의서-본초강목 : 홍어는 해음어(海淫漁), 분어(홍어 및 가오리 통칭),
태양어(邰陽漁), 하어(河漁), 포비어, 번답어, 석려(石礪),
고동무치, 간쟁이, 나부 가부리, 물개미 등
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. 남자들의 요도염이나 학질, 치통에 많이
이용 했다.
이익 - 성 호 사 설 : 홍어를 먹기위해선 잡자마자 특별한 조치가 취해졌다.
왜냐하면 홍어와 상어류는 그들이 물속에서 잡혀 밖으로 나올 때
피를 빼지 않으면 피속의 요소성분이 암모니아냄새를 풍기기 때문이다.
홍어 꼬리를 나무에 꽂아두면 독성 때문에 그나무가 죽는 다고 했다. 어
부들이 홍어잡이를 기피 하는것은 홍어 꼬리의 독성 때문인데,
만약 찔리면 상처에 오줌을 바르고 수달가죽으로 싸메면 해독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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